원광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전북 완주 그룹홈서 봉사활동…현장 중심 교육 강화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아이들 세상 방문…청소년 6명과 요리하며 교류
기관 운영·아동 보호 실태 직접 체험…이론과 실무 연계한 사회복지 교육 확대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1-02 16:24:02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 교육 강화에 나섰다. 학생들이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보호아동과 교류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교육의 일환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그룹홈 ‘아이들 세상’을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방문해 요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 나눔 봉사활동 현장.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이번 활동은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이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의 운영 실태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소통과 돌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기관장으로부터 그룹홈 운영 현황과 주요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지원 체계와 시설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복지 실천 역량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샌드위치와 김밥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룹홈으로 불리는 아동공동생활가정은 보호자가 없거나 원가정에서 양육하기 어려운 아동을 소규모 가정형 환경에서 보호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아동복지법 제52조에 근거해 운영되며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보호와 양육, 자립을 지원한다.

대규모 보호시설과 달리 일반 가정과 유사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 전국 520여개 아동공동생활가정에서 약 2600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시설당 평균 보호아동은 약 5명으로 소규모 돌봄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만 소규모 시설의 특성상 한정된 인력과 운영 재원으로 아동 보호와 교육, 정서 지원 등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다. 보호 종료 이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 지원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일상적인 활동을 통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공감,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원광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는 매년 국내외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복지기관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론 교육과 실무 체험을 연계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복지 현장을 경험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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