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금융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650여개 기관 참여

10주년 맞아 제프리스·AIMA 협업…대체투자로 외연 확대
일본 기업 11곳·스타트업 8곳 IR…비상장 자산도 다뤄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9-15 16:23:45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KB증권이 국내 기업과 기관투자자를 연결해 온 ‘KB금융 코리아 컨퍼런스’를 글로벌 투자 행사로 확대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65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상장주식뿐 아니라 사모투자와 크레딧, 헤지펀드, 기업공개(IPO) 이전 단계 기업 등으로 투자 논의 범위를 넓혔다.


KB증권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 KB금융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 9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6 KB금융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KB증권 강진두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제공]


이 행사는 2017년 국내 기업과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기업설명회(IR) 행사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와 협력하면서 해외 기관투자자 참여를 확대했다.

올해는 KB금융지주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고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업계 단체인 대체투자운용협회(AIMA)를 새 파트너로 확보했다. 제프리스는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AIMA는 헤지펀드·사모펀드 등 대체투자 관련 세션 운영을 맡았다. 블룸버그는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주요 세션과 연사 인터뷰를 블룸버그TV와 단말기를 통해 전달했다.

행사 범위도 상장주식 중심에서 비상장 자산을 포함하는 멀티에셋으로 넓혔다. 국내외 전문가 60명 이상이 연사로 참여해 사모투자·크레딧, 헤지펀드, 코스피 밸류업, 프리 IPO 등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KB증권 홀세일·투자은행(IB)·자산관리(WM)·리서치 부문을 비롯해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계열사도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IR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일본 주요 기업 11개사의 임원과 IR 담당자가 참석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캡 인트로(Capital Introduction)’ 미팅도 운영했다.

‘KB Innovation HUB-IR Day’에서는 KB금융그룹이 육성하거나 투자한 스타트업 8개사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KB금융지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KB증권의 투자자 네트워크와 연결해 후속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를 기관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 딜 발굴, 해외 유한책임출자자(LP) 유치 등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10여 년간 구축한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그룹 차원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글로벌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연간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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