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분기 매출 늘었지만 영업적자 전환…수익성 '경고등'

매출 1조9215억원, 전년비 16.9% 증가…영업손실 208억원 기록
누적 영업익 39.7% 증가에도 적자…실적 개선 지속성 시험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6 16:27:37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외형 성장에도 영업적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면서 매출 확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진=챗GPT4]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조9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악화가 더욱 뚜렷하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33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불과 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 역시 2조2682억원에서 1조9215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는 순이익에서도 나타났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69억원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지난해 1069억원에서 올해 220억원의 손실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누적 실적은 여전히 전년 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3776억원으로 39.7%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3747억원으로 29.4% 증가했다.

 

결국 올해 3분기 실적은 금호석유화학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사이의 간극을 드러낸 셈이다. 

 

상반기까지 확보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적자가 발생하면서 향후 실적 회복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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