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과학연구원,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MOU 체결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07-31 16:23:03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희의과학연구원이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7월 30일, 디지털 치료기기 스타트업 오디엔, 임상시험 전문 글로벌 기업 드림씨아이에스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경희의과학연구원,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MOU 체결
이번 협약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임상 전략 수립,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및 인허가, 디지털 치료기기를 활용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실증 등을 포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이상열 오디엔 대표(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 등이 참석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상용화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윤경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경험과 기술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치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열 교수는 “AI 기반 환자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높여 비만·당뇨 분야의 과학적 근거와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기술, 임상시험 전문 역량을 가진 세 기관의 협업이 가속화되며, 미래형 디지털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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