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공채 돌입…19개 계열사서 미래 인재 뽑는다
4대 그룹 올해 유일 '정기 공채'…19개 계열사서 미래 인재 확보
반도체·AI·바이오·배터리까지 총출동…70년 공채 전통 이어 청년 채용 확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07 16:23:1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배터리 등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선다.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오는 8일부터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SDS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 E&A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19곳이 참여한다.
지원서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접수한다.
이후 9월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과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소프트웨어(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형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가운데 정기 공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최근 반도체와 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대한 국내 투자를 확대하면서 청년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해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채 외 인재 육성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며 2019년 이후 수료생 가운데 9400여 명이 국내외 2600여개 기업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넓히고 커리큘럼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약 1600명을 특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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