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한국형 광군제’ 돌입… 국내 셀러 참여로 생활밀착 할인전 확대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1-12 16:19:0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JV) 설립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 ‘11.11 광군제’를 11일 본격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한국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실용적이고 생활 밀착형 상품 중심으로 구성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형 광군제’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국내 셀러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 ₩11,111부터 시작되는 한정 특가 상품과 함께 전 카테고리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신선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한국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군이 주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시작 후 첫 24시간 동안 국내 셀러들의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식품, 홈·가든, 뷰티·헬스, 유아·키즈, 패션·액세서리 등 주요 카테고리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식품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용품·부품·액세서리(10배 이상), ▲모터사이클용품·부품(8배 이상), ▲완구·취미용품(4배 이상) 등 신흥 카테고리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스포츠화(7배 이상), ▲의류·패션액세서리(3배 이상), ▲스포츠·엔터테인먼트(3배 이상) 등 패션·레저 관련 카테고리도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컴퓨터·태블릿을 중심으로 한 30개 상품이 첫 24시간 동안 각각 10만 달러(약 1억4,600만 원) 이상의 GMV를 달성하며 국내 셀러들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해 광군제는 합작법인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대형 행사로, 한국 소비자들의 생활과 취향을 반영한 실속형 혜택을 준비했다”며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부터 한정 특가 상품까지, 국내 고객이 즐겁고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광군제의 상세 내용은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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