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러닝 열기 잠실로…롯데百, '서울 100K' 팝업 선봬
아디다스 115종 전개…도심·트레일 러닝 수요 공략
프린팅·자판기 이벤트 결합…참여형 매장 경험 강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9-16 16:18:43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가을 러닝 시즌을 맞아 트레일러닝 대회의 열기를 잠실 상권으로 끌어온다. 단순 스포츠 상품 판매를 넘어 대회와 브랜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러닝 수요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2026 서울 100K X 아디다스’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서울 도심과 산, 강을 가로지르는 트레일러닝 대회 ‘서울 100K’와 연계해 마련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통사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서울 100K’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100km·50km·20km 등 3개 종목에 국내외 러너 약 27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대회 기간에 맞춰 잠실 롯데월드몰을 러닝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팝업 콘셉트는 아디다스의 ‘로드 투 트레일(Road To Trail)’이다. 일반 도로 러닝에서 트레일러닝까지 이어지는 수요를 겨냥해 신발과 의류, 용품 등 약 115종의 러닝 상품을 한데 모았다.
단순 판매 공간보다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상품 구매 고객에게 원하는 문구나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니게임과 자동판매기 이벤트 등을 통해 암슬리브와 반다나 등 러닝 관련 상품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러닝 인구 확대에 맞춰 백화점이 스포츠 카테고리를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대형 러닝 대회와 브랜드 콘텐츠를 연결해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러닝 입문자와 일반 방문객까지 잠재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행사·체험·커뮤니티 요소를 결합한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서울 100K와 연계해 잠실에서도 트레일러닝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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