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걷기 좋은 날’ 캠페인으로 ESG 경영 실천

미션 초과 달성·취약층 노인 무릎관절 수술·의료비 지원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6-29 16:17:17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는 임직원 대상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노인의 무릎관절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20일부터 5월25일까지 1개월간 진행돼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목표걸음 달성을 넘어 총 15억 걸음을 기부했다.
 

▲새마을금고가 임직원 대상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노인의 무릎관절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에서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은 임직원 대상 ESG 경영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이 동시에 참여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대신 걷기를 장려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임직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해당 기간 앱을 통해 실제 걸음 수를 기부하는데 당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환경보호나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게 되는 방식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목표를 6억 걸음으로 설정했으나 250%를 초과하는 총 15억 걸음을 달성했다.

따라서 새마을금고는 무릎관절 질환으로 걷기 어려운 사회 배려계층 노인 60명을 위해 무릎관절 수술 의료비 7200만원을 지원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ESG 경영 본격화와 전국 금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더 빛나는 미래 100년을 위해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개인컵 사용하기 ▲자원순환 ▲Paperless(종이사용 줄이기)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 내재화와 실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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