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매도담보융자 금리 인하…최저 연 5.95%

11월 2일부터 이용금액별 차등 적용…3000만원 초과분 연 7.45%
7월 금리 인하 이어 추가 조정…소액 이용 고객 이자 부담 완화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08 16:16:40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주식 매도 후 결제일까지 자금을 미리 빌릴 수 있는 매도담보융자 금리를 최대 2%포인트 낮춘다. 이용금액이 3000만원 이하인 고객에게 더 큰 인하 폭을 적용해 이자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 2일부터 매도담보융자 금리를 이용금액에 따라 연 5.95~7.45%로 차등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 로고 [이미지=미래에셋증권 제공]


매도담보융자는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매도대금이 결제되기 전까지 해당 대금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서비스다. 주식 매도대금이 입금되기 전에 자금이 필요한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연 7.95%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일별 이용금액 중 3000만원 이하 금액에 연 5.95%, 3000만원 초과분에 연 7.45%가 적용된다. 기존보다 각각 2%포인트, 0.5%포인트 낮아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 이용금액이 2000만원이라면 전체 금액에 연 5.95%가 적용된다. 4000만원을 이용할 경우 3000만원까지는 연 5.95%, 나머지 1000만원에는 연 7.45%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번 조정은 지난 7월 금리를 연 9.0%에서 7.95%로 인하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3000만원 이하 이용금액에 적용되는 금리는 7월 이전과 비교하면 총 3.05%포인트 낮아진다.

미래에셋증권은 실제 고객의 이용 현황을 분석해 금리 구간을 설정했다. 올해 7~8월 매도담보융자 이용 고객의 일별 이용금액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3000만원 이하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 이용이 집중된 3000만원 이하 구간의 인하 폭을 확대하고, 초과 금액에도 기존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실제 이용 규모를 반영한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투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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