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팬심에 해병대 웃었다"…CU 응원전 1위 제2해병사단에 간식차
정동원 복무 부대에 3만3329건 응원 몰려…전체 참여 부대 중 1위
포켓CU에 약 2만명 참여·40~50대 36.9%…4개 부대에 간식 지원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11-04 16:16:43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 CU가 진행한 군부대 응원 캠페인에서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복무 중인 제2해병사단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정동원을 응원하는 팬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응원이 실제 군 장병들을 위한 간식 지원으로 연결됐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 행사임에도 40~50대의 참여가 적지 않았다. 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참여하는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진행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군종별 최다 응원을 받은 4개 부대에 간식차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CU의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진행됐다.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군부대를 선택하면 군종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에 간식차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응원전 결과, 제2해병사단은 총 3만3329건의 응원을 받아 전체 참여 부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객들의 중복 응원을 포함한 수치다.
군종별로는 육군 제22보병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각각 가장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약 2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50대는 21.1%, 40대는 15.8%로 집계됐다. 40~50대를 합산하면 전체 참여자의 36.9%에 해당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행사에서 중장년층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특히 제2해병사단의 응원에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팬덤이 영향을 미쳤다. 현재 제2해병사단에서 복무 중인 정동원을 응원하기 위해 팬클럽을 중심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의 활동이 소속 군부대에 대한 온라인 응원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군 장병들을 위한 간식 지원까지 이뤄졌다.
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한 활동을 사회공헌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이어갔다.
실제 간식 전달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U와 하나은행, 하나카드는 지난달 28일 제2함대사령부를 시작으로 30일 제10전투비행단, 이달 3일 제2해병사단을 방문해 간식을 전달했다.
육군 제22보병사단에는 이달 중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육개장사발면과 까르보불닭큰컵 등 컵라면, PBICK 팝콘을 비롯한 과자와 음료 등이다. 각 부대에 약 10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지원한다.
CU는 앞서 고객들의 응원을 실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24년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약 1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전국 1100여 학교를 추천했으며, 최다 응원을 받은 4개 학교에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간식 세트가 전달됐다.
소방의 날에는 '우리 동네 소방서 응원전'을 진행했다. 약 5만명이 참여해 전국 소방서를 응원했으며, 최다 응원을 받은 3개 소방서에는 간식 세트와 함께 총 900만원 규모의 소방장비 구매 지원금이 지급됐다.
CU는 앞으로도 포켓CU를 활용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소통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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