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앤코, 고성능 퍼포먼스 로드 자전거 ‘팩터’ 인기 제품 2종 선봬

슈퍼카 브랜드 부품 공급 엔지니어링 기업에서 발전한 영국 자전거 브랜드 ’팩터’
로드 레이스에 최적화된 에어로 레이스 바이크 ‘오스트로 VAM’
가벼운 무게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의 에어로 클라이밍 바이크 ‘오투 VAM’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4-07-05 16:16:04

▲ <사진=팩터>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국내 최대 자전거 부품 기업 지엘앤코(대표 김남식)가 고성능 퍼포먼스 로드 자전거 ‘팩터(Factor)’의 인기 제품 2종을 공개했다.

 

팩터는 2007년 영국 노퍽(Norfolk)의 산업 지대에서 탄생해, 슈퍼카 브랜드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에 뿌리를 둔 브랜드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스피드, 퍼포먼스에 대한 열망과 헌신을 담은 고성능 퍼포먼스 로드 자전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로드 레이스에 최적화된 에어로 레이스 바이크 ‘오스트로 VAM(OSTRO VAM)’ ▲가벼운 무게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으로 새롭게 변신한 에어로 클라이밍 바이크 ‘오투 VAM(O2 VAM)’ 2종이다.

 

■ 에어로다이나믹으로 더 빠르고 가벼워진 ‘오스트로 VAM’

오스트로 VAM은 공기 흐름에 따라 앞에서 뒤로 전개되는 '프론트 투 백(FRONT-TO-BACK)' 개발 방식을 도입해 기존보다 향상된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완성했다. 더불어 한층 가벼워진 무게에도 기존과 동등한 강성을 유지하는 등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했다.

 

공기저항에 영향을 주는 5개의 존으로 구분해 이를 바탕으로 공기저항은 물론 무게와 강성에 대한 종합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라이딩 중 가장 처음 공기저항에 영향을 받는 헤드와 포크의 에어로다이나믹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변화된 UCI(국제사이클연맹) 규정에 맞춰 시트포스트와 시트튜브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시트튜브 하단은 뒤 타이어를 감싸는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더욱 부드럽게 설계했다. 이 밖에도 함께 출시된 블랙잉크 48/58 휠셋을 적용하면 가벼운 무게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더욱 만족시킨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2024년형 오스트로 VAM은 파워를 7와트 절감시켰으며, 프리미엄 휠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약 270g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 6.8kg 이하의 완성차 조립도 가능하다. 화이트 크롬, 글로스 크롬, 글로스 블루, IPT 팀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초경량 클라이밍 바이크로 재탄생한 ‘O2 VAM’

O2 VAM은 초경량 콘셉트와 에어로다이나믹 스피드를 동시에 접목시킨 모델로, TDF(Tour de France, 투르 드 프랑스)의 산악 스테이지와 같은 코스에 최적화된 초경량 클라이밍 바이크로 개발됐다. 함께 출시한 블랙잉크 28/33 휠셋(1,146g)과 조합할 경우, 6.2kg(54 사이즈)이하의 초경량 무게를 완성할 수 있다.

 

팩터 개발팀은 월드투어 팀 선수들의 요청을 반영해 기존 대비 35% 향상된 강성과 12W 빨라진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구현했다. 그 결과, O2 VAM은 레이스 장비를 모두 갖춘 기준으로 UCI 무게 한계를 정확히 맞췄으며, 비슷한 수준의 경량 바이크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였다.

 

또한 탑튜브와 시트포스트의 일체형 설계와 외장형 시트포스트를 통해 전작에 비해 승차감이 더욱 향상됐다. 지금까지의 커스텀 피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오메트리도 변경하여 보다 편안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O2 VAM은 클라이밍에 최적화된 초경량 성능을 갖추면서도, 일반적인 레이스 상황에서 스피드에 뒤쳐지지 않는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볍고 반응성이 좋은 클라이밍 성능은 물론, 스피드까지 우수한 자전거를 찾는 라이더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팩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차체 색상을 페인팅할 수 있는 ‘프리즈마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한다. 색상뿐만 아니라 유광과 무광 등 원하는 마감 방식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 외에도 휠 데칼, 바스템, 시트포스트 색상까지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다. 팩터의 모든 프레임 세트는 최고 품질의 페인트를 활용해 수제로 페인팅 된다. 

 

지엘앤코(GL&Co)는 국내 자전거 용부품 및 하이엔드 퍼포먼스 자전거 최대 유통사다. 예거(Jaeger), 팩터(Factor), 몬드래커(Mondraker) 등 하이엔드 퍼포먼스 자전거를 비롯해 미국 스램(Sram), 락샥(Rockshox), 집(Zipp) 등 다양한 라이딩 용부품의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00년 김석환 초대 회장이 설립한 이후 수많은 글로벌 자전거 제품 및 용부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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