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대한임상화학회서 3개 부문 우수상 수상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0-23 16:16:2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지난 16~17일 개최된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제상, 데이터분석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 부문별 연구는 ▲조성은 센터장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분석법 기반 혈장 메타네프린·노르메타네프린 정량검사를 위한 전처리 자동화법 개발 및 평가’(우수논문상) ▲최리화 전문의 ‘한국인 성인 혈청 부갑상선호르몬(PTH) 참고 범위 평가’(우수연제상) ▲이준형 전문의 ‘NHANES 결과 기반 한국인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 수준 평가’(데이터분석상)이다.
 

▲ GC녹십자의료재단, 대한임상화학회서 3개 부문 우수상 수상
조 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질량분석법 전처리 단계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자체 개발한 전처리자동화법을 임상검사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검사 소요시간 단축과 업무 효율성 향상, 검사자 부담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최리화 전문의 연구는 509명의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부갑상선호르몬(PTH) 참고범위를 평가한 연구로, 비타민 D 결핍 시 PTH 농도가 증가함을 확인하며 임상검사 해석의 정확성을 높이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준형 전문의는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와 한국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PFOS, PFOA) 노출 수준이 미국보다 높다는 점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연구 결과는 국민의 PFAS 노출 관리 필요성을 경각심 있게 알리는 자료로 평가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학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 결과 제공을 위해 연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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