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공방] "KDDX 승부수 던졌다"…HD현대중공업, 입찰 강행하며 법정전까지
차세대 구축함 수주전 본격 참전…통합전기추진체계 적용 '초대형 사업' 정조준
*"보안감점 연장 부당" 가처분 신청 제기…KDDX 경쟁구도 변수 부상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5-27 17:13:27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며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와 동시에 방위사업청의 보안 감점 적용에 대해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27일 HD현대중공업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 입찰 참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DDX는 국내 기술 기반 전투체계와 대형 통합마스트, 통합전기추진체계 등을 적용하는 차세대 구축함 사업으로, 국내 함정 사업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난이도로 평가된다.
앞서 회사는 KDDX 기본설계를 수행한 경험과 함정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성공과 해군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함정 건조 분야 최대 사업자로 꼽힌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서울행정법원에 ‘보안감점 연장 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했다. 최근 해양정보함 기본설계 사업 평가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이 보안감점을 법적 근거 없이 연장 적용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이 향후 KDDX 사업 입찰 평가와 수주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