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AI 무인 굴착기’ 북미 상륙…'콘엑스포'서 글로벌 톱티어 승부수
차세대 신모델 9종 첫 공개…리얼엑스·독자 엔진으로 탄소 규제 시장 정조준
현대·디벨론 투트랙 전시…원격조종·자율작업 체험, 북미 점유율 확대 노린다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2-26 17:03:0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통합 법인 출범 후 첫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신모델 9종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3월 3일~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건설기계 박람회 'CONEXPO(콘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현대(HYUNDAI)·디벨론(DEVELON)·엔진 등 3개 부스를 운영 한다.
3일에는, 23~40톤급 중대형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9종(현대 5종·디벨론 4종)을 공개하는 ‘언베일링 쇼케이스’를 진행해 최신 AI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리얼엑스’를 차세대 신모델에 탑재해 시연한다.
리얼엑스(Real-X)는 HD건설기계가 과거 컨셉엑스(Concept-X)로부터 발전시켜 온 무인자율화 솔루션을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한 기술이다.
현대는 건설 현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 라인업을 갖춘 종합 건설기계 브랜드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게 HD건설기계의 설명이다.
730평(2413㎡) 규모의 부스에서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HX 시리즈’ 5종과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ADT), 콤팩트 장비 등 대표 기종 22대를 선보인다.
전시장 동쪽으로 약 3000km 떨어진 현대프로덕트센터 현장의 휠로더를 실시간 원격 조종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한다.
디벨론은 첨단 스마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약 1137평 (3759㎡)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NextGen(넥스트젠) 시리즈’ 4종과 북미 맞춤형 전략 모델 등 대표 기종 21종을 선보인다.
차세대 신모델의 운전석에 직접 앉아 자율 굴착·적재 작업과 스마트 안전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별도 엔진 부스에서는 독자 엔진 기술력을 드러낸다. 이번 최초로 공개하는 ▲1.1리터급 전자식 초소형 DA11 엔진 ▲차세대 신모델에 탑재된 DX05·DX08 엔진 ▲초대형 굴착기용 DX22 엔진 등 산업용 엔진 풀라인업과 수소 엔진·고성능 배터리팩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이번 콘엑스포는 미국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글로벌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한다.
HD건설기계는 고출력·고내구성은 물론 엄격한 탄소 배출 기준을 요구하는 북미 시장의 특성에 맞춰 차세대 신모델에 AI 기반 지능형 작업 보조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기능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투입해 장비의 지능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한다.
또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신 DX05·DX08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구현했다.
문재영 사장은 "이번 전시는 기술과 품질에 엄격한 북미 시장에서 차세대 신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무대"라며 "첨단 AI기술과 독자 개발 엔진으로 무장한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본격화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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