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기술 넘어 돈 되는 사업으로"…세계 수소기업 197곳 한국에 집결

12개국 기업·기관 참가 'WHE 2026' 개막…생산부터 저장·활용까지 기술 총망라
현대차그룹·코오롱 등 참가…글로벌 수소산업 투자·사업화 협력 확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4 16:19:57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글로벌 수소산업의 최신 기술과 사업화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 세계수소엑스포)'이 막을 올렸다. 

 

올해는 기술 전시를 넘어 수소산업의 경제성과 투자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열 왼쪽부터)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 강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소장,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요코시마 나오히코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부이사장, 김완진 와이엘에너지기술 대표이사, 김진형 충주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WHE 2026 조직위원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WHE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되며, 12개국 197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 핵심 주제는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다.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실제 투자와 상용화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수력원자력, 범한퓨얼셀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TMEIC, 헨켈코리아, 에바라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수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각국의 수소정책과 시장 전망, 기술 개발 및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기업 간 투자와 협력을 모색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와 수소 혁신기술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이종배 국회의원, 국내외 수소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대진 공동조직위원장은 "수소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공동조직위원장도 "세계 수소산업은 경제성과 탄소감축 효과가 입증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전환점에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WHE 2026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오후 4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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