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국평' 7억 4800만원…'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 역대 최고 분양가
양평 84㎡ 역대 최고 분양가…올해 최고 실거래가도 6억 1000만원
양수역 접근성·한강 조망 등 입지 내세워…오는 13일 1순위 청약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06 16:11:05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쌍용건설이 경기 양평군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의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를 7억 4800만원으로 책정했다. 양평군에서 공급된 전용 84㎡ 아파트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다. 올해 같은 면적 최고 실거래가와 비교해도 1억원 이상 비싸다. 양수역 접근성과 한강 조망을 갖춘 새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역 주택가격과 비교하면 상당한 신축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은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6개동, 전용 74~146㎡ 총 33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74㎡ 70가구, 84㎡ 226가구, 123㎡ 35가구, 146㎡ 2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전용 84㎡A가 7억 4800만원으로 가장 높다. 84㎡B는 7억 4600만원, 84㎡C는 6억 7800만원이다. 123㎡는 10억 9500만원,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는 146㎡는 16억 5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84㎡ 기준 1600만~1650만원으로, 84㎡A 최고 분양가에 확장비를 더하면 7억 6400만원이다.
◇ '국평' 역대 최고 분양가…실거래가와도 격차
기존 주택시장의 실거래가격과 비교해도 격차가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양평군에서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는 지난 4월 '더샵 양평리버포레'가 기록한 6억 1000만원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 84㎡A 최고 분양가는 이보다 1억 3800만원, 약 23% 높다.
다른 신축급 단지와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난다. 양평역 일대 주요 신축 아파트의 전용 84㎡ 거래가격은 대체로 4억~5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의 분양가가 지역 내 기존 주택가격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셈이다.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을 크게 웃도는 만큼 수요자의 자금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새 아파트 선호가 강하더라도 기존 주택시장과 벌어진 가격 차이를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일지가 청약 성적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양수역 도보권에 한강 조망…가격 수용 여부 관건
쌍용건설은 양수역 접근성과 한강 조망 등을 단지의 강점으로 내세운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양수역과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양서면에서 장기간 대규모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다는 점도 분양가 책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입지와 신축 희소성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주택가격과의 격차가 적지 않은 만큼 실제 청약 수요가 이를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은 같은 지역에서도 입지와 신축 희소성에 따라 가격 수용도가 크게 갈리고 있다"며 "기존 주택가격보다 높은 분양가가 책정된 경우 결국 입지와 상품성이 가격 차이를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청약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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