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창립 63주년 '브랜드 정체성' 재조명…"63은 단순한 숫자 아니다"

"과거 유산 넘어 미래 브랜드 철학 담아"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5-08 16:10:27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창립 63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숫자 ‘63’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팬들과 기념 행사를 연다. 

 

단순한 창립 연도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희소성,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오는 9~10일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글로벌 고객과 딜러, 팬들이 함께하는 ‘람보르기니 아레나(Lamborghini Arena)’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1963년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누구도 닮지 않은 차를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설립됐다. 같은 해 첫 3.5리터 V12 엔진 개발과 첫 프로토타입 ‘350 GTV’ 공개를 통해 브랜드 역사를 시작했다.

 

현재 ‘63’은 단순한 창립 연도를 넘어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핵심 코드로 활용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한정판 모델인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63대만 생산됐으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63 시리즈에도 해당 숫자가 적용됐다.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SC63’ 하이브리드 레이스카를 통해 상징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두카티와 협업한 한정판 모터사이클에도 ‘63’이 반영됐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컬러인 ‘지알로 마지오(Giallo Maggio)’ 역시 창립 시기인 5월을 의미한다.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63’은 이제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람보르기니의 정체성과 진화를 상징하는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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