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청소년 도박 예방에 힘 싣는다…강원도 교육·경찰과 공동 대응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16 16:09: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교육·경찰·상담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학교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확대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2026년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16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2026년 강원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공동실천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경찰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이 협력했으며 강원 지역 교원과 학교전담경찰관, 상담사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정선지역 학교 현장에서 운영해온 청소년 도박예방 체계개입 모델과 교육자료가 소개됐다. 참석 기관들은 해당 예방 모델을 강원 지역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강원지역 청소년 도박문제의 실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청소년 도박의 주요 특성과 위험신호, 초기 대응 방법 등을 공유했다. 실제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사례도 소개하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KLACC은 ‘청소년 도박예방 협력체계 및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KLACC은 2007년부터 축적해온 예방교육 콘텐츠와 찾아가는 연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활동 사례와 효과성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방 활동도 마련됐다. 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생 주도형 도박예방 캠페인 체험부스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련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석 기관들은 ‘예방은 더 가까이, 교육은 더 탄탄하게, 보호는 더 촘촘하게, 협력은 더 든든하게’라는 공동실천 메시지를 공유했다.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연계해 강원지역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국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예방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이것이 강원지역의 교육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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