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하이카디, 아·태 6개국 진출…Schiller 유통망 탑승

태국·호주·싱가포르 등 6개국…현지 유통·판매 일괄 확보
국내 병원 800곳 도입…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확장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9-07 16:09:44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아에스티의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가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호주·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6개국에 공급된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Schiller AG의 아시아·태평양 법인인 Schiller Asia Pacific(이하 Schiller AP)과 하이카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동아ST와 Schiller AP社가 ‘하이카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아ST]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와 ‘하이카디 플러스 H100’을 Schiller AP에 공급한다. Schiller AP는 6개국에서 제품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Schiller AP는 국가별 현지 의료기기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마스터 디스트리뷰터 역할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기존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국가별 시장 진입을 추진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기존 심전도 장비와 달리 가벼운 패치 형태로 제작돼 환자가 착용한 상태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패치형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다중 환자의 심전도와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하이카디가 800개 이상의 병원에 도입됐다.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28곳과 종합병원 86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브라질 CARDIO WEB과 하이카디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현지 유통 파트너를 통한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 동아에스티는 향후 국가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하이카디의 국내 의료기관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국가별 의료환경과 유통 구조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6개국에서 인허가와 시장 진입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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