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스타트업, 현대百 날개…판로·멘토링 '투트랙' 지원
농식품부·현대百·월드비전 민·관 협력 모델
MD 멘토링·팝업 지원…유통 진출 속도전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8-06 16:08:17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 유망 창업 기업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유통망 진입을 지원한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상품기획과 마케팅, 위생·품질관리 멘토링부터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 입점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6일 경기 가평군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농촌 창업 도약 플러스’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15개 우수 창업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농촌 창업 도약 플러스는 농촌 창업 기업의 보육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농촌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15개 기업을 선발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월드비전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업화와 유통 확대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창업 사례와 참여 기관별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행사장에는 선정 기업의 사업 아이템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네트워킹 데이 이후에는 1박 2일 일정의 실무 워크숍이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상품기획과 마케팅, 위생·품질관리 분야 노하우를 제공한다.
지원의 초점은 제품을 실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맞춰졌다. 멘토단은 기업별 제품 특성과 사업 단계에 따라 상품 개선과 브랜드 전략, 판매 방식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유통채널도 활용한다. 선정 기업이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운영과 온라인몰 입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참여 기업은 제품 개발과 보육뿐 아니라 실제 판매를 통한 시장성 검증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가 기업을 발굴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상품 운영 역량을 제공하며, 월드비전이 사업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농촌 창업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실제 시장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그룹의 상품기획과 유통 경험을 활용해 참여 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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