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학력보다 실력"…고졸 출신 2명 포함 직원 12명 특별승진
고졸 출신 2명, 통상 승진보다 1~2년 빨리 차장 올라…학력·근속연수 벽 허물어
성과 우수자 12명 파격 발탁…3년간 고졸 일자리 300개 창출도 추진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14 16:07:26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학력과 근속연수 대신 업무 성과를 앞세운 파격 인사에 나섰다.
고졸 출신 직원 2명을 관리자급인 차장으로 조기 승진시키며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회사의 전략목표 달성과 경영 성과에 기여한 직원 12명을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승진은 승진 자격이나 근무연수와 관계없이 우수 성과자를 부장 또는 차장 등 한 단계 높은 직급으로 승진시키는 제도다.
고졸 전형으로 입사한 직원 2명이 통상적인 승진 기간보다 1~2년 빠르게 차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전력계통 운영 효율화와 전력망 안정성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는 학력과 입사 경력보다 현장 전문성과 실질적인 성과를 우선 평가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문화에 변화를 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전은 고졸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3년간 고졸 일자리 300개 창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고졸 공개채용 확대와 채용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인 ‘KEPCO 에너지이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우수 인재에 대한 보상과 성장 기회를 확대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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