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태광 경영방해에 법과 원칙으로 대응”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3-24 16:07: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이 2대 주주 태광산업의 잇따른 문제 제기에 대해 경영 방해 의도가 의심된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회사 측은 “2대 주주가 하나의 문제 제기 후 해소되면 또 다른 사안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며 “이는 정상적인 회사 경영을 방해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정상적 주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롯데홈쇼핑]

 

이사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최근 주주 간 발생한 일련의 사안을 고려해 특정 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적 인사로 감사위원을 선임했다”며 “감사위원 및 대표이사 선임은 모두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간 거래 역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문제없이 종결된 정상적인 사업 구조”라고 덧붙였다.

 

상품 운영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롯데홈쇼핑은 “사만사타바사는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수 매장을 운영하는 인기 잡화 브랜드로, 최근 3년간 주문액이 연평균 37% 성장했다”며 “방송 회당 주문 건수 역시 타 브랜드 대비 2배 수준으로 상품성과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편성 횟수만을 근거로 ‘재고 처리’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물류 계약 구조와 관련해서는 “배송업체 계약은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특정 업체가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계열사 몰아주기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주식회사 간 합법적이고 공정한 거래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덧붙여 공식 자료로 배포하는 행태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정상적인 보도자료라면 주장뿐 아니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