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부담에도…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 늘었다
여기어때, 일본 소도시 예약 거래액 전년比 1.6배 증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5-11 16:06: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진 가운데서도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해외여행 선호 현상과 저비용항공사(LCC)의 지방 노선 확대가 맞물리며 일본 소도시가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일본 소도시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도시 해외숙소 예약 건수는 약 1.4배, 거래액은 약 1.6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소도시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 주요 관광도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를 의미한다.
업계는 장거리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일본 지방 도시로 여행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LCC 업계가 소도시 직항 노선을 확대하면서 여행 편의성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여기어때가 추천 여행지로 내세운 돗토리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회사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숙소·항공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 돗토리현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장거리 해외여행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근거리이면서도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일본 소도시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돗토리현 프로모션을 비롯해 소도시 여행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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