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지원 확대…학교 마스크 1만3500개·대피소 의료 지원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7-20 16:05: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학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긴급 구호 지원을 확대한다.
CFS는 20일 인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에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방진마스크 1만3500여 개를 이날까지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현초, 신현북초를 비롯해 석남초, 신석초, 석남서초, 가현초, 천마초, 봉화초 등이며 학생과 교직원 약 4500명이 혜택을 받는다.
임시 주민 대피소가 마련된 신현북초와 신현여중에서는 쿠팡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센터' 소속 전문 간호인력이 상주하며 주민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혈압 측정과 일반 의약품 제공 등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이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의료 지원도 강화한다. CFS는 인천 서해구 내 종합병원과 협력해 진료가 필요한 대피 주민들의 병원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진료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피소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얼음물 전용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한다.
앞서 CFS는 화재 발생 직후인 19일부터 신현초등학교 대피소에 매트리스와 속옷, 물티슈 등 긴급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아침·점심·저녁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트리스, 차렵이불, 베개, 수건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 200세트를 인근 풀필먼트센터에 비축했으며 이 가운데 130세트를 신현초와 신현여중 대피소에 우선 전달했다. 회사는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가 구호물품도 실시간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CFS는 서해구청과 구의회, 인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 건강관리와 생활 안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19일 신현초등학교 임시 대피소를 방문해 정종철 CFS 대표를 비롯한 쿠팡 관계자들에게 주민 건강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대피소 생활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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