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37%↑ 전망…“美 공장 인수·증설 모멘텀”
증권가 "5공장 가동·CDMO 수주 확대 기대"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4-02 16:05:5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생산 거점 확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을 1조2612억원, 영업이익을 5915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37.6%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지난해 4분기 이연된 생산 물량이 반영된 데다 1~4공장이 완전 가동되면서 생산 효율이 극대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5공장은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기여는 2027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오는 2032년까지 6~8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국 메릴랜드 소재 생산시설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해당 공장은 약 6만리터 규모로,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되고 3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증권가는 이러한 투자 확대와 글로벌 수주 환경 변화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하며, 향후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CDMO 수주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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