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첫 참가…빼빼로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
타이펙스 2026서 14개 부스 운영…국내 참가기업 중 최대 규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 방문·CP그룹 관계자 미팅…동남아 네트워크 확대
1분기 해외 매출 비중 32% 기록…글로벌 성장세 지속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6-01 16:05: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 2026(THAIFEX-Anuga Asia 2026)’에 처음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 타이펙스 박람회에서 14개 부스(126㎡)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대표 브랜드 ‘빼빼로’를 비롯해 건과, 빙과, 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타이펙스는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과 태국상공회의소가 독일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와 협력해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56개국 36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관람객 수는 148개국에서 약 1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영업 활동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부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태국 최대 기업집단인 CP그룹 산하 유통기업 CP Axtra의 타닛 치라바논 대표가 롯데웰푸드 부스를 찾아 신 실장과 만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시관은 빼빼로를 중심으로 가나, 자일리톨, ZERO, 티코, 빵빠레, 쉐푸드 삼각김밥 등 2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를 활용한 포토존과 SNS 이벤트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무설탕 브랜드 ZERO는 웰니스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티코와 빵빠레 등 K-아이스크림 제품과 냉동 삼각김밥 역시 현지 유통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해외 대형 식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4년 미국 스위트 앤 스낵 엑스포(Sweet & Snacks Expo), 베트남 푸드 엑스포(Food Expo),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에 참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팬시 푸드 쇼(Fancy Food Show)와 독일 아누가 등에 참가하며 K-푸드 경쟁력을 알렸다.
해외 사업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해외 법인 매출과 수출액을 합친 해외 매출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2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수출액은 660억원으로 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2%까지 확대됐다.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타이펙스 참가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유통망 확대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시장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8일 세븐일레븐에 납품하는 간편식과 버거, 샌드위치, 삼각김밥, 도시락 등 총 71종의 즉석섭취식품에 ‘안전소비형 푸드QR’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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