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PCR' 국가 프로젝트 참여…GC녹십자의료재단, 암 조기진단 '정조준'

293억 규모 연구…임상 검증 핵심기관 선정
분자진단 기술 자립…정밀의료 경쟁력 강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7-21 16:05:00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차세대 디지털 PCR 기반 암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대규모 국책 연구에 참여한다. 향후 7년간 혈액암과 소화기암을 대상으로 임상 성능 검증을 수행하며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중대 암질환 조기검진용 차세대 디지털 PCR 통합 플랫폼 개발' 과제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2026년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이번 사업은 총 293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정부 지원금은 243억원이다. 연구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제1호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 지정기관으로서 플랫폼의 임상적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성희 진단검사센터 원장을 중심으로 사용적합성 평가를 비롯해 다기관 임상시험 설계와 운영, 혈액암 및 소화기암 대상 임상적 성능시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주관기관인 바이오티엔에스를 비롯해 젠큐릭스,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이앤피메디 등이 참여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도 협력해 대규모 임상 검증을 지원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멀티오믹스·디지털 통합 분석 기반 혈액암 정밀진단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며 혈액암 진단기술의 임상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분자진단 분야 연구 역량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암 조기진단은 정밀의료의 핵심 분야로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PCR 기반 분자진단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체외진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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