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슈퍼,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 개최
정호 기자
zhdyxp56@gmail.com | 2025-11-12 16:05:44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나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협력해 김장 필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동시에, 자체 기획전을 통해 김장 관련 용품과 식재료까지 폭넓게 할인한다.
1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한 ‘농할할인’을 통해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한 고객에게 김장 필수 농산물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추(3입/망/국산)’는 5967원, ‘다발무(단/국산)’는 6992원에 판매하며, ‘깐마늘(1kg/국산)’은 7992원, ‘청갓·홍갓(단/국산)’은 각 3992원에 선보인다. 롯데슈퍼 역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배추는 정식기 고온 피해와 주요 산지의 가을 장마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정보에 따르면 11월(1~10일) 기준 배추(10kg·특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1만 243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6% 높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우수 산지와의 사전 계약 및 통합 매입을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행사 가격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산물 역시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생굴(100g/냉장/국산)’은 2480원, ‘김장용 햇추젓(1kg/냉장/국산)’은 1만 1920원으로, 각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김장 연관 상품 할인도 강화했다. 2025년산 햇고추를 원물로 만든 ‘영양농산 햇님마을 태양초 고춧가루(1kg)’는 엘포인트 회원가 3만 8900원에 판매하며, 생막걸리 전 품목은 2병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이어 15일과 16일 양일간에는 행사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냉장)’을 반값인 1490원에 판매하는 주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장 용품 역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테이팩스 니트릴 장갑(100매/화이트·블랙)’은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며, ‘크린장갑(200매)’, ‘크린롤백 3종(미니·중·대)’, ‘락앤락 김치통 4종(2.6L~8.0L)’은 1+1 기획상품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유통사 중 가장 이른 10월 1일부터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손질이 필요 없는 간편함과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절임배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예약 판매는 12월 14일까지 이어지며, ‘해남절임배추(20kg)’를 3만 9990원에, ‘전라도·경기도식 김치양념(각 3.5kg)’과 ‘여수 갓김치(3kg)’를 각 4만 2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의 김장 준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배추를 비롯한 김장 필수 농산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간편하게 김장을 담을 수 있는 절임배추와 김장 양념 사전 예약 행사도 12월까지 이어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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