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4년 상반기 산업내 ESG 평가 1위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 긍정 평가…환경, 사회 부문도 우수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08-12 16:04:02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이자 국민연금 의안분석 전문기관인 대신경제연구소의 자회사 ‘한국ESG연구소’에서 선정한 상반기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으며 철강금속 산업 내 1위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특히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으며 해당 부문에서 점수가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준법지원인 선정, 중간배당 실행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이사회 내 다양성 증가, 내부거래위원회 및 보수위원회 운영, 경영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항목에서 개선 노력을 인정받으며, 평가점수가 상승했다.
또,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LCA측정완료(제품의 전 생애주기 환경영향 평가), 책임광물보고서 공개, 첫 인베스터데이 개최, 안전경영 투자 확대 등을 통한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연구소는 2021년에 설립된 국내 ESG 평가 및 자문 기관이다. 2021년 ㈜대신경제연구소로부터 분리하여 자회사로 독립했으며, 1984년에 설립된 ㈜대신경제연구소에서 개발한 주주총회 의안분석 업무 및 ESG평가 모델을 활용하는 국내 3대 ESG평가기관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국민연금 의안분석 전문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매년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2022년부터 한국거래소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7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6월 20일 국내 대표적인 지배구조 및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평가 결과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ESG 100대 우수기업 중 2위 (제조업종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고려아연 담당자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들이 고려아연이 진행한 ESG 각 부문의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기업지배구조를 비롯하여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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