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사흘간 총 2만3086명 접종...이상반응 사례 156건 모두 경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2194명...화이자 백신 895명
요양병원 1만7402명·요양시설 4771명·환자치료병원 895명
의심사례 156건 중 중증 아나필락시스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류수근 기자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1-03-02 16:04:40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사흘 간 총 2만3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1442명이 추가 접종받아 사흘 간 총 2만308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체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지난 26일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2만2191명. 하루 뒤인 27일부터 스타트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895명이다.
신규 접종자 1442명을 지역별로 보면, 전북이 5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52명, 충북 225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 3일 간 지역별 누적 접종자는 경기가 42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3314명, 서울 2929명, 전남 2306명, 전북 1769명, 충남 1616명, 충북 1151명 순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이 1차 접종대상의 8.6%인 1만7402명을 마쳤고, 요양시설은 4771명(4.4%),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895명(1.6%), 1차 대응요원은 18명이 각각 접종 주사를 맞았다.
그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새롭게 4건이 신고돼 사흘 간 총 156건으로 집계됐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55건(신규 4건), 화이자 1건이다.
하지만 이들 사례는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중증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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