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산은, 해상풍력 ‘바람소득’ 모델 구축 맞손…어촌 상생 금융 협력 강화

해상풍력 PF·이익공유 구조 공동 설계
어업인 참여형 표준모델 마련 추진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7-23 16:03:30


Warning: getimagesize(): Unable to find the wrapper "chrome-extension" - did you forget to enable it when you configured PHP? in /home/megae/mobile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Warning: getimagesize(chrome-extension://pbhpcbdjngblklnibanbkgkogjmbjeoe/src/public/images/128px.png):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megae/mobile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해상풍력 개발 수익을 어업인과 어촌에 환원하는 ‘바람소득’ 모델 구축을 위해 수협과 한국산업은행이 금융 협력에 나선다. 단순한 개발 지원을 넘어 어업인이 사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로 참여하는 이익공유 구조를 마련해 해상풍력과 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2일 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과 해상풍력사업 금융지원 및 어촌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좌측부터)이준석 수협은행 기업그룹장,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 신승우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
이번 협약은 전국 어업인을 대표하는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 전문 금융기관인 수협은행,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야에서 정책금융 경험을 축적한 한국산업은행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렸으며,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와 이준석 수협은행 기업그룹장, 신승우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어업인을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설정하고, 어업인과 일선 수협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이익공유 구조를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할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어업인 참여형 해상풍력 금융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적용 가능한 우량 사업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해상풍력 개발 이익이 주로 지역 주민 중심으로 설계되면서 정작 조업 환경 변화의 영향을 직접 받는 어업인에 대한 보상과 참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수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업인이 사업의 수혜자이자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해 실질적인 상생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협중앙회는 정부의 핵심 정책인 ‘바람소득’과 연계해 해상풍력과 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표준 모델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는 “해상풍력은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어업인의 동의와 참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업인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고 그 성과가 어촌사회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