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2.4%로 키운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동맹' 강화
207만주 추가 매입…취득금액 약 24억5000만원
hECM·임플란트 제조 결합…제품·해외시장 공략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10-01 16:03:21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시지바이오가 시지메드텍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사업 연계에 속도를 낸다.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의료기기 개발·제조 기반을 결합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 해외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시지바이오는 시지메드텍 보통주 207만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율을 기존 40.41%에서 42.41%로 높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약 24억5000만원이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사전 공시한 주식 거래계획에 따라 매수를 진행했다.
앞서 시지바이오는 해당 거래계획을 공시하면서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을 주식 취득 목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시지바이오의 시지메드텍 지분율은 2%p 상승했다. 시지바이오는 단순 지분 확대에 그치지 않고 양사의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정형·척추 및 치과 임플란트 분야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의정부 신공장을 통해 생산 기반을 확대했으며, 성남에 구축한 인체조직 연구·생산 거점 ‘리젠 허브(REGEN Hub)’에서는 인체 유래 세포외기질(hECM) 제품과 인체조직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 안건도 승인했다. 병합된 주식은 오는 7일 변경상장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및 사업화 경험과 시지메드텍의 의료기기 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향후 제품 개발과 생산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서도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시지메드텍은 정형·척추·치과 임플란트뿐 아니라 인체조직과 hECM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양사 간 협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시지바이오의 소재 연구 및 사업화 역량과 시지메드텍의 의료기기 생산 인프라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부터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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