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나 초콜릿 통했다…겨울 신메뉴 12일 만에 10만 잔 돌파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0 16:03:4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디야커피가 롯데웰푸드의 대표 초콜릿 브랜드 ‘가나 초콜릿’과 협업해 선보인 겨울 시즌 음료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친숙한 초콜릿 브랜드를 활용한 메뉴 차별화와 음료 선택지 확대가 소비자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출시한 겨울 시즌 협업 음료 2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12일 만에 10만 잔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이디야커피]

 

이번 협업 메뉴는 ‘가나 시그니처 초콜릿’과 ‘가나 초코 크림 오트’ 등 2종이다. 가나 시그니처 초콜릿은 이디야커피의 시그니처 밀크와 가나 초콜릿을 조합해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가나 초코 크림 오트는 오트 음료에 초코 크림과 초콜릿 칩을 더해 달콤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이디야커피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가나 초콜릿의 맛을 음료로 구현한 점이 출시 초기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트 음료를 활용한 메뉴의 판매 비중이 눈에 띈다. 가나 초코 크림 오트는 협업 음료 2종 전체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했다. 

 

오트 음료는 기존 커피 메뉴에서 우유를 대체하는 변경 옵션으로 주로 활용돼 왔다. 이번에는 시즌 한정 협업 메뉴 자체에 오트 음료를 적용해 일정 수준의 판매 비중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비자의 음료 선택 기준이 맛과 브랜드뿐 아니라 원료와 음료 베이스의 다양성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친숙한 가나 초콜릿의 맛에 우유와 오트 음료 등 다양한 선택지를 더한 점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수요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커피 연구·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두 품질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이디야 커피랩’과 경기도 평택시의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를 운영하며 원두 선별과 로스팅, 블렌딩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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