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SBA와 맞손…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06 16:02: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콘텐츠 커머스 역량과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유망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일 서울경제진흥원에서 SBA와 ‘K-라이프스타일 중소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대표이사와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CJ온스타일이 보유한 브랜드 발굴·육성 역량과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 SBA의 중소기업 지원 체계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브랜드를 공동 발굴하고, 콘텐츠를 활용한 시장 검증과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전시회와 박람회, 글로벌 유통망 및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서울시 대표 글로벌 행사인 ‘서울콘(SEOULCon)’과 연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해외 홍보 활동도 공동 추진한다.
CJ온스타일은 그동안 자체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K-브랜드 성장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CJ온큐베이팅(ONCUBATING)’을 통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상품 기획, 콘텐츠 제작,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110억 원 규모의 ‘K-라이프스타일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 코리아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국내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유통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마케팅 역량과 공공기관의 해외 네트워크가 결합하면서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콘텐츠 커머스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CJ온스타일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SB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 중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해외 소비자들에게 K-라이프스타일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랜드 발굴부터 육성,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구축해 더 많은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매출 402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21.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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