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마트전력미터 구축 시범사업 MOU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6-08 16:02:00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전력공사 본사에서 현지법인 THT디벨롭먼트, 베트남전력공사 산하 하노이전력공사,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 등과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스마트전력미터(AMI)' 구축 시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우건설이 조성하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의 일부 구간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전력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AMI 구축 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베트남전력공사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2개 지역(하노이·호찌민)에서 추진 중인 시범 사업이다.
회사 측은 이 사업이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과 연계돼 향후 베트남 스마트시티의 전력 관련 핵심 기술 표준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AMI가 구축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일·월에 따른 전력 사용 동향 분석이 가능하고,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 및 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도 가능해지는 동시에 전력 최적화 사용법을 자동으로 지원되게 된다.
안국진 대우건설 THT디벨롭먼트 법인장은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개발 중인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2.0 표준 모델’을 공공부분에 적용하는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라며 "이번 MOU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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