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오마이걸 미미와 손잡았다…“편의점 신상 솔직하게 먹어봅니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09 16:00:5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오마이걸 미미와 손잡고 편의점 신상품을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단순 상품 홍보에서 벗어나 소비자 관점의 솔직한 리뷰를 앞세워 신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하는 신규 유튜브 콘텐츠 ‘미미의 미미(美味)’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첫 영상은 오는 10일 CU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미미의 미미(美味)’는 미미가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상품을 직접 먹어보고 솔직한 반응을 전달하는 리뷰 콘텐츠다. 최근 광고성 콘텐츠보다 실제 소비자의 경험과 반응을 담은 리뷰를 참고해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CU는 브랜드가 직접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가까운 시각에서 신상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솔직한 리액션과 친근한 매력으로 인지도를 높인 미미를 앞세워 콘텐츠의 재미와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평소 디저트 마니아로 알려진 미미의 입담과 리액션을 활용해 편의점 신상품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콘텐츠명 역시 출연자 미미의 이름과 ‘맛있는 음식’을 뜻하는 한자 ‘美味’를 결합해 지었다.
콘텐츠는 월 2회 공개된다. 편의점 신상품 가운데 출시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디저트를 비롯해 간편식, 음료, 협업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며 최신 편의점 먹거리 트렌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 영상에는 CU가 이달 출시하는 차별화 상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서울 압구정의 인기 디저트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한 ‘떡볶이 쿠키’를 비롯해 F&B 브랜드 노티드의 ‘바나나푸딩 도넛’, ‘햇반 라이스크림’, ‘든든한끼 김치짜글이 덮밥’ 등이 소개된다.
CU는 이번 콘텐츠를 일회성 상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함께 신상품을 경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 채널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만 전달하기보다 실제 소비자가 궁금해할 만한 맛과 특징 등을 중심으로 리뷰해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CU는 그동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대표적으로 2022년 씨유튜브에서 선보인 숏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관점에서 일상을 풀어내며 공개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모바일 앱 ‘포켓CU’에서도 고객 체류시간과 브랜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쌍방향 고객 소통 웹진 ‘씨유랜드’와 게임 미션을 통해 멤버십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CU플레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닝 열풍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 ‘러닝 멤버스’도 선보였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수많은 신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상품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실제 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MZ세대 고객들의 문화 코드에 맞춰 재미 요소와 트렌드를 한 데 담은 이색 콘텐츠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4268억원, 영업이익이 8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2.3% 증가한 수치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