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 명장 김명수 대표, 2026 진주 MBC 웨딩페어서 ‘1대1 맞춤 예물’ 선보인다
정금길세공소, 2,700종 주얼리 전시…전국 최대 세공 기업의 예물 패러다임 전환 예고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5-12-17 16:26:03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세계적 세공 명장 김명수 대표가 이끄는 정금길세공소가 내년 1월 열리는 ‘2026 진주 MBC 웨딩페어’에 참가해 1대1 맞춤 예물 상담과 대규모 주얼리 전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정금길세공소는 이번 웨딩페어에서 장인이 직접 상담과 디자인에 참여하는 1대1 맞춤 예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산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예비부부에게 개별화된 예물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정금길세공소를 이끄는 김명수 대표는 수십 년간 귀금속 세공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세공 명장이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예비부부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디자인 구상 단계부터 제작 방향까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김명수 대표는 “예물은 기성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 작업”이라며 “상담부터 디자인까지 장인의 시선으로 함께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결혼반지 중심으로 구성되는 웨딩페어와 달리, 정금길세공소는 반지뿐 아니라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 전 품목을 전시한다. 총 2,700여 종의 주얼리가 공개될 예정으로, 예비부부들이 다양한 예물 구성을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금길세공소는 진주시 본사를 중심으로 수원점과 구미점을 운영 중이며, 2026년 3월에는 서울 관악점과 경기 성남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세공 전문 기업 기준 전국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유통 구조도 특징이다. 정금길세공소 제품의 약 80%는 일반 소매가 아닌 전국 백화점 주얼리 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백화점 유통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소재와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14K·18K 주얼리는 이태리 정품 금 합금을 사용해 변색이 거의 없으며, 생활 흠집으로 인한 마모를 중량 손실 없이 복원할 수 있는 ‘무손실 폴리싱’ 기술을 적용했다.
정금길세공소는 기성 디자인 판매가 아닌 맞춤 제작 중심의 시스템을 통해 ‘선택하는 예물’이 아닌 ‘함께 만드는 예물’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6 진주 MBC 웨딩페어’는 내년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다. 정금길세공소는 이번 행사에서 김명수 대표의 1대1 맞춤 상담, 2,700종 주얼리 전시, 이태리 정품 소재와 무손실 폴리싱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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