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원통형 46시리즈로 북미 상용차 공략…인디고테크와 맞손

인디고테크 신차에 46시리즈 우선 적용…북미 상용차 고객 다변화
애리조나 공장 연내 가동…원통형 배터리 출하 1.5배 증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01 16:03:4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앞세워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미국 스타트업과 신규 차량 적용을 추진하는 동시에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 상품기획.전략 김낙진 상무와 인디고테크 윌 그레일린 CEO(최고경영자)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회사는 1일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인디고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디고테크가 개발 중인 ‘Flow Ride(플로우 라이드)’와 ‘Flow Cargo(플로우 카고)’ 등에 LG에너지솔루션의 NCM(니켈·코발트·망간) 기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공급계약뿐 아니라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인디고테크는 물류·배송과 차량 호출 등에 활용할 전기 상용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차량과 충전·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한 TaaS 사업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으로 북미 46시리즈 고객 기반을 넓히고 전기 상용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미국 애리조나 퀸크릭 원통형 배터리 공장 가동도 예정돼 있어 현지 공급 기반도 강화된다.

 

회사에 따르면 46시리즈 양산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했다.

 

오성환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 마케팅그룹장은 “미국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기 상용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46시리즈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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