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맞춤형 돌봄 ‘애기구덕’ 도입…아이 행복 제주 실현”
어린이날 축제 현장 찾아 아동·청소년 공약 발표…'돌봄과 권리' 행정 가치 전면 배치
유아 실내놀이터 확충 및 문화 바우처 지원…청소년 생리대 바우처로 보편 복지 실현
이동권 강화 위해 맞춤형 교통체계 구축…"아이들이 정책 결정하는 참여 행정 실천"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5-05 15:59:50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제104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세대가 삶의 주체로 존중받는 ‘아동 친화 도시 제주’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위 후보는 5일 오전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등 지역 내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을 잇따라 방문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미래를 만들겠다”며 돌봄과 권리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후보가 제시한 아동 정책의 핵심은 지역 특색을 살린 ‘애기구덕’ 돌봄 모델이다. 이는 생애 초기 빈틈없는 맞춤형 돌봄을 위해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정 내 돌봄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 전용 실내놀이터를 대폭 확충하하겠다”면서, “아이들의 놀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신체 및 정서 발달을 돕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보편적 복지 공약도 더욱 구체화했다. 경제적 제약 없이 독서와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필수품인 생리대 바우처 지원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권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내 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센터를 연계한 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거주지 인근에서 양질의 교육과 문화 서비스를 평등케 누릴 수 있는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
미래 세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체계 개편도 포함됐다. 보행 환경 개선과 자전거 도로 확충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의 이동 동선에 최적화된 맞춤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위 후보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인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참여 행정’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이들이 단순한 수혜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서 지역의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는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제주 전체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책임 행정을 실현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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