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생한방병원, '미래 의료인 꿈' 육성…직업체험 확대
흰 가운 입고 진료 실습…한의학 직업 이해도 개선
병원 곳곳 직접 탐방…지역사회 진로교육 지원 강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8-07 15:59:34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방병원에서 일하는 직업은 한의사만이 아니다. 간호사와 한약사 등 다양한 직군이 환자 진료와 치료 과정에 참여한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이 지역 청소년에게 이 같은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인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6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8일 시작해 이달 6일까지 두 차례 진행됐으며, 오는 11일 마지막 일정이 예정돼 있다.
참가 학생들은 약 2시간 동안 병원 소개와 함께 간호사, 한약사, 한의사 등 한방병원 내 주요 직군의 업무를 직접 체험한다.
간호사 체험에서는 혈압과 맥박 등 활력징후 측정 방법을 배우고 실제 의료기기를 활용해 서로의 수치를 확인했다.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의료 장비를 직접 다뤄보도록 구성했다.
한약사 체험에서는 황기와 당귀, 감초 등 대표적인 한약재의 특징과 쓰임을 배우고, 약재를 직접 만지고 향을 맡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의사 체험은 침과 부항 치료 원리, 혈자리 위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흰 가운을 입고 인체 모형을 활용해 주요 혈자리를 찾아보거나 부항을 적용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시설 견학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진료실과 치료실, 영상검사실 등을 둘러보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뒤 진료와 치료를 받는 과정을 살펴봤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 병원 견학보다 직업별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진로 탐색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 역시 인천 지역 맘카페와 병원 내 홍보를 통해 모집했다.
우인 인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의료 분야 직업을 폭넓게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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