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글로벌 디자인 리더에 지속가능식생활 알렸다…‘체험형 클래스’ 운영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4 15:59: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이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식생활의 가치를 알리는 체험형 클래스를 열었다.

 

풀무원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본사에 위치한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 ‘테이스티풀무원(Tasty Pulmuone)’에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 참가자 16명을 대상으로 특별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풀무원]

 

이번 클래스에는 미국, 독일, 덴마크, 스페인, 태국 등 11개국에서 온 디자인 리더들이 참여했다. 지속가능식생활에 대한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을 결합한 원데이 클래스로 구성해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일상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우수 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 디자인 행사다.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되며, 매년 10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요 공식 행사다.

 

풀무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식생활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디자인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라면, 식생활 역시 개인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선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영역이라는 취지다.

 

조리 실습 메뉴는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주제로 구성했다. 산나물과 미역, 깻잎 등 한국 식탁에서 익숙한 식재료에 두부와 통곡물 등 식물성 식재료를 조합했다.

 

참가자들은 두부와 현미, 다양한 채소를 미역과 깻잎으로 말아 만든 ‘두부 현미 채소 미역 말이’와 산나물·통곡물밥에 두부를 곁들이고 잣 드레싱을 더한 ‘자연향 산나물과 구수한 통곡물 밥상’을 실습했다.

 

두 메뉴 모두 식물성 식재료의 비중을 높이면서 채소와 통곡물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정 식품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 다양한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연한 채식 식단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 총괄본부장은 “디자인이 더 나은 일상을 설계하는 일이라면 식생활은 그 지속가능한 가치를 매일의 삶 속에서 완성하는 실천”이라며 “세계 각국의 디자인 리더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의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식생활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맞춰 문을 연 테이스티풀무원은 국내 첫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다. 일반인 정규 클래스뿐 아니라 가족과 1인 가구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글로벌 디자인 리더 대상 클래스를 계기로 지속가능식생활에 대한 경험 기회를 넓히고,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36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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