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 구축...주목할 성장 모멘텀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03-18 15:58:53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빠르게 디벨로퍼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18일 한국 부동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가장 빠르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기업으로 현대산업개발을 지목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장문준 연구원은 모두가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위기에 집중할 때, 오히려 2024년을 기점으로 한국 부동산 개발의 룰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단순 턴어라운드 수준을 넘어 업종 내에서 완전히 차별화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가는 사이클 초입의 기업”으로서 현대산업개발의 기업 가치를 설명했다.
이 같은 평가의 중심에는 광운대 역세권 사업이 자리한다. 이 사업은 개발과 운영이 혼합된 형태로 1.5조원 이상 규모의 임대주택,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 등 운영 자산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 장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철도부지, 잠실 스포츠/MICE, 청라의료복합타운 등의 복합 개발이 준비 중이다”는 것도 언급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