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인천~다카마쓰 취항 10주년…누적 탑승객 61만명 돌파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3 15:57:4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서울이 인천~다카마쓰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가가와현 간 관광 교류 확대에 나선다. 누적 탑승객 6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 지방정부 및 공항과의 협력을 강화해 노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8일 일본 다카마쓰공항에서 인천~다카마쓰 노선 취항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중호 에어서울 대표와 이케다 도요히토 가가와현 지사, 히라세 타케히로 다카마쓰공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어서울은 2016년 10월 7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다카마쓰 노선에 취항하며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당시 주 3회 운항으로 출발했으며, 취항 직후인 같은 달 19일 주 5회로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이후 탑승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 10월부터 주 7회 매일 운항 체계로 확대했다.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탑승객은 약 6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탑승률은 87%를 기록했으며, 10주년 기념행사 당일에는 왕복 기준 탑승률이 97%에 달했다. 에어서울은 안정적인 운항을 바탕으로 한국과 가가와현을 잇는 항공 교통망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번 행사에 관심이 집중됐다. NHK를 비롯한 주요 TV 방송사 5곳과 시코쿠신문 등 신문사 3곳 등 총 8개 현지 매체가 행사 현장을 찾아 취재했다. 관련 내용은 행사 당일 저녁과 다음 날 오전 주요 뉴스 프로그램과 신문 지면을 통해 보도됐다.
김중호 에어서울 대표는 "지난 10년이 양 지역 간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더욱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다 도요히토 가가와현 지사는 한국과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현 차원의 홍보와 프로모션을 통해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히라세 타케히로 다카마쓰공항 대표이사도 에어서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 관광객이 지역 곳곳에서 눈에 띌 정도로 방문이 늘었다며, 에어서울의 10년간 노선 운영이 가가와현과 한국을 가깝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노선 유지가 지역에 가져오는 경제적·관광적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에어서울은 기념행사 당일 다카마쓰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에게 10주년 기념 에코백과 굿즈, 현지 특산 과자 세트 등을 전달했다. 노선 이용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취항 1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노선 특화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다카마쓰의 대표 먹거리인 우동에서 착안해 정호영 셰프와 협업한 '우동 기내식'을 선보이는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매일 운항 체계를 기반으로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 수요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취항 10주년을 계기로 항공 노선 운영을 넘어 지역 관광과 경제 교류를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 96.6%를 기록하며 전 국적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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