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해외·신사업이 실적 견인
매출 1445억원·영업이익 123억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9.6% 증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6 15:56: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가 국내 치킨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사업 정상화, 신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교촌에프앤비는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액이 1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9.6% 늘었다.
이번 실적은 국내 성수기 수요와 메뉴 경쟁력 강화, 마케팅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름철 복날 수요가 매출을 뒷받침한 가운데 신메뉴 출시와 스타·스포츠 마케팅,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계절적 수요에 의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을 결합해 판매 확대를 추진한 점이 눈에 띈다.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소비자 취향 변화와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신메뉴를 통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이 실적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과 신사업 부문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매장 운영이 정상화되고 출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사업의 매출 기반이 강화됐다.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손익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외식 브랜드 메밀단편의 신규 매장 개점과 주류 및 친환경 패키지 사업의 공급량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다.
교촌은 4분기에도 연말 외식 수요에 대응해 신제품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가맹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원가 변동성이 외식업계의 주요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일본 신규 출점을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국가 진출을 검토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기존 진출국에서도 매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메밀단편 가맹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신규 외식 모델과 브랜드 개발도 추진해 기존 치킨 사업과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안정적인 원부자재 수급과 지속적인 메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집중하겠다"며 "국내 가맹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및 신사업 부문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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