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1Q 매출 1060억 기록
영업이익 212억·당기순익 225억
광고 매출 전년比 39.6%↑
플랫폼 매출 감소·수익성 둔화 과제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4-30 15:55:02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2026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광고 사업은 고성장을 이어갔지만 핵심 플랫폼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SOOP은 30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당기순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4.1%, 당기순이익은 4.0% 각각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과 광고 부문의 흐름이 엇갈렸다. 플랫폼 매출은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하며 전체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광고 매출은 305억원으로 39.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콘텐츠형 광고 매출은 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늘었다.
광고 사업 성장세는 지난해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PLAYD의 실적 기여와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SOOP은 지난해 연결 기준 광고 매출 1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1.4% 성장한 바 있다.
다만 광고 사업 확대 과정에서 수익성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광고 사업 특성상 운전자본 부담과 현금창출력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과제로 지목하고 있다.
SOOP은 1분기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내 시청자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을 ‘원빌드(One Build)’ 구조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동시 송출 환경과 서비스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OOP은 스트리머 창작 활동과 이용자 커뮤니티 경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자체 IP 및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버추얼·음악 등 성장 카테고리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2분기에는 주요 게임사와의 계정·데이터 연동 기반 협업을 확대해 이용자 유입과 참여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맹·협회·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IP와 연계한 콘텐츠 협업도 확대해 라이브 스트리밍과 커뮤니티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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