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민간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많은 취업 준비생, 지역 기업들의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성과를 냈다. KB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13년간 24회에 걸쳐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진행해왔다. 특히 부산에서 행사가 열린 경우는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8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9번째), 김연아 KB홍보모델(왼쪽 11번째)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축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은 부산‧경남지역 200여개 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이 참여 했다. 행사장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연아 KB홍보모델 등이 참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동안 참가한 5100여개 기업이 9만1000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고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의 취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냈다. 방문자만 모두 117만명에 달할 정도의 인기로 국내 취업박람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행사에 앞서 KB굿잡 공식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참여 기업 채용정보와 함께 MBTI 유형별 면접전략 등 유용한 지식을 제공했다.

또 박람회장에는 취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취업 컨설팅관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중장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별도 운영했다.

아울러 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블라인드 채용관’을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부산 행사에서도 운영해 주목받았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반대로 적용해 구직자가 기업의 인지도보다는 직무·복지·성장 가능성 등을 토대로 규모의 편견을 없애고 구인 기업을 평가토록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간 매칭 지원을 위해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소재 우수 중소기업 현장 견학과 함께 인식 전환을 도와 상호 성장·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또 KB굿잡 참여 기업에 채용한 정규직 1인당 100만원, 회사당 연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 지원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3%P 금리 우대혜택도 적용한다. 구직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현장에서 지급했다.

앞으로 KB국민은행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 연계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 개최한 잡 페스티벌이 민·관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과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튼튼한 다리이자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역시 “구직자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 구인 기업에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국민 모두 ‘굿잡’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상광역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했다. 

 

공동주관 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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