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의성마늘햄’ 20년 상생 결실…의성군과 농특산물 판로 확대 맞손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7-29 15:55:3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경상북도 의성군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행보를 강화한다. 대표 육가공 브랜드 ‘의성마늘햄’ 출시 20주년을 맞아 의성마늘을 중심으로 한 장기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8일 의성군청에서 의성군과 농특산물 활용 및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준열 롯데웰푸드 푸드마케팅부문장과 최유철 의성군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온 롯데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의성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활용 확대와 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의성마늘 구매를 지속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판매 강화에 나선다. 의성군은 의성마늘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한 행정적 협력을 이어가며 기업과 지자체 간 선순환 상생 모델 구축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의성마늘햄’은 지역 특산물을 단순 원료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화를 이끈 대표적인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년간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현재 연간 약 100톤 규모의 의성마늘을 구매하며 지역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06년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프랑크’를 출시한 이후 육가공 제품부터 가정간편식(HMR)까지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나트륨 함량을 낮춘 ‘순한’ 시리즈와 ‘의성마늘 통살구이’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역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롯데웰푸드는 2010년부터 이어온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15회를 맞는 가족캠프는 의성마늘햄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지역 명소와 농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의성마늘의 품질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6 DLG(독일농업협회) 국제식품품평회’에서 의성마늘 관련 10개 품목이 품질상을 수상했다. 육가공 분야 전문성이 높은 독일 평가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의성군과의 협력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의성마늘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과 수출액을 합한 해외 매출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2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660억원으로 8%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2%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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