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동남아에 '협력 영토' 넓힌다…인재 육성 넘어 첨단산업까지

말레이시아서 한-동남아 전략정책 포럼 개최…150여 명 참석
첨단산업·공급망 재편 대응 논의…새만금 프로젝트·스마트팩토리 사업 소개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6 16:13:27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동남아시아와의 협력 범위를 기존 인재 육성에서 첨단산업과 정책 분야로 확대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앞 줄 왼쪽부터)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국제공공정책관리연구소(INPUMA) 샤리파 무하이라 샤하부딘 부소장, 라오스 사회경제과학원 스타반디트 인시시엥마이 부원장(전 기획투자부 차관), 말라야대학교 국제공공정책관리연구소 모드 파크룰 자마니 압둘 카디르 소장, 필리핀 알프레도 파스쿠알 전 통상산업부 장관, 말레이시아 산업정부첨단기술그룹(MIGHT) 루쉬디 압둘 라힘 CEO,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메아스 속센산 차관, 미얀마 와 와 마웅 전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장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마이클 오도넬 부학장, 말레이시아 과학아카데미 아흐마드 이스마일 석학회원[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재단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한-동남아 전략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재단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한국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동남아시아·호주 정부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첨단산업 협력과 스마트 혁신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팩토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소개되며 산업·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재단은 그동안 글로벌 장학사업과 'CMK 아세안 스쿨'을 통해 동남아시아 인재 육성과 국제교류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했다.

 

최재호 재단 사무총장은 "인재 육성을 넘어 아시아 사회혁신과 정책 협력을 함께 논의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정책 전문가와 산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동남아 공동 연구와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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