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사회연대경제기업-공공기관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판로 개척 지원
한수원·기보 등 공공기관 13곳·사회연대기업 18곳 참여…사전 수요 매칭 1:1 상담
남부발전 본사 및 4개 빛드림본부 구매 실무자 총출동…현장 맞춤형 조달 연계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로 ESG 실천…취약계층 일자리 및 지역 상생 생태계 견인
이정우 기자
foxljw@hanmail.net | 2026-09-17 16:21:34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14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2026년도 사회연대경제기업-공공기관 공공구매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이 공공기관 구매 실무진과 직접 대면해 자사 제품과 용역의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납품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기업 모집 및 운영은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주최사인 남부발전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기술보증기금, 한국공항공사 등 부산 및 영남권에 위치한 주요 공공기관 13곳과 사회연대경제기업 18곳이 참여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본사 총무부뿐 아니라 부산·남제주·하동·안동빛드림본부 등 전국 4개 발전소 현장의 자재·구매 담당자를 배석시켜 본사와 생산 기지의 실질적 구매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상담은 공공기관이 사전에 제출한 구매 희망 품목과 참여 기업의 공급 역량을 사전에 정밀 분석해 일대일(1:1) 맞춤형으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형식적인 소개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규격, 단가, 납품 주기 등 실제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 실무 협의가 이뤄졌다.
취급 품목은 복사용지, 사무용품, 홍보 기념품, 전산 주변기기 등 필수 소모성 자재부터 카탈로그 인쇄·디자인, 사옥 위생·방역, 임직원 멘탈 헬스케어(마음건강 관리) 등 전문 서비스 영역까지 폭넓게 망라됐다.
정부의 공공기관 ESG 경영 평가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중소·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상생 협력 비중이 강화되는 가운데, 공공구매 상담회는 일회성 보조금 지원을 탈피해 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도록 돕는 ‘시장 창출형 상생 모델’로 기능한다.
발전 공기업의 대규모 시설 유지보수 및 총무 수요와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생산 능력을 직접 결합하는 구조는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의무 비율 달성을 돕는 동시에, 지역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탱하는 견고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진다.
김현주 남부발전 자원전략처장은 이번 상담회에 대해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의 실제 수요와 연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연대경제기업이 공공시장에서 판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구매 접점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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