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전문점 ‘멘지’, 일식 메뉴 다양화로 고객 수요 잡는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4-24 15:53:2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라멘 전문점 멘지(MENJi)가 일식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메뉴 다각화 전략을 통해 ‘일식 멀티플레이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망원동에서 줄 서는 라멘 맛집으로 출발한 멘지는 닭 육수 라멘인 ‘토리파이탄’을 앞세워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다. 최근에는 상권 및 고객 특성에 맞춘 메뉴 운영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본사 차원의 메뉴 개발 역량을 투입, ‘수제 등심돈카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한돈 생등심을 활용한 일본식 로스카츠다. 여기에 16가지 재료를 배합한 특제 소스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멘지는 라멘과 돈카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멘&미니 등심돈카츠 세트’도 출시하며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신메뉴는 수도권 8개 매장에서 선출시됐다. 해당 매장에서는 라멘과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 비중이 기존 9.6%에서 15.3%로 상승하며 메뉴 확장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핵심 고객층인 2030 세대뿐 아니라 3050 세대 비중이 높은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서도 돈카츠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며 상권 의존도를 낮춘 안정적인 매출 구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 메뉴 확대를 넘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선택지 다양화 전략이 소비자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멘지는 향후 선출시 매장을 중심으로 수제 등심돈카츠 판매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민선 본아이에프 브랜드기획실장은 “라멘 전문성과 정성을 기반으로 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돈카츠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며 “브랜드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상권과 수요 변화에 대응해 일식 카테고리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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